"혼나는 게 익숙해요" 권유리, '백사장2' 김밥사태 언급하며 '한숨'

권유리. '백사장2' 눈물의 김밥 사태에 대해 털어놔

  • 입력 2024.03.15 14:09
  • 기자명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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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소녀시대 유리가 '장사천재 백사장2' 눈물의 김밥 사태에 대해 말문을 열었습니다. 

3월 13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소녀시대 유리가 아이돌 그만두려고 했던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리는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당시 화제가 됐던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2'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먼저 유리는 안주를 맛본 후 일반적인 맛 표현과 달리 관록있는 맛표현을 해 이소라의 칭찬을 받았습니다.유리는 이소라의 칭찬에 "열심히 요리하고 있다."라며 "백종원 선생님하고도 해외 나가서 장사하니까 조금 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소라는 유리에게 "요리 세계에는 서열이 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유리는 "'장사천재 백사장' 가서는 장사를 해야 하니까. 주방에 들어가면 안 가봤지만 군대 같은 거다. 왜냐면 칼 불을 다루니까 조심해야 되고 빨리빨리 정확하게 해야 되고 그러니까 서열이 있을 수밖에 없더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소라는 이어 화제가 된 김밥 사건에 대해 물었고 유리는 한숨을 크게 내쉬며 비하인드를 털어놨습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사진-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유리는 "비하인드가 길다. 날아다니는 쌀 있잖나. 태국에서 많이 쓰는 리소토 해먹는 쌀밖에 없더라."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유리는 이어 "찰기가 있어야 잘 말아지는데 싸지지 않은 거다. 분명 밥했을 당시엔 찰기가 있었다. 뜨거운 밥으로 하면 안 돼서 좀 식힌 다음 해야 하는데 저는 찰기가 있는 줄 알고 쌌는데 김밥을 자르니까 쌀이 우수수 떨어지더라"라며 당황했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미 장사가 시작됐었다는 점이라며 "쇼케이스라 앞이 투명한 유리문이었다. 밝은 모습으로 해야 하는데 우수수 떨어지고 주문은 밀려들어오고"라고 긴박했던 상황에대해 털어놨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유리는 "선생님에게 가서 바로 여쭤보기에도 주방이 정말 바빴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하고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도무지 안되더라"라며 "생방송으로 따지면 방송 펑크나 다름없었다"라고 아찔했던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이에 이소라는 "백종원에게 혼나는 게 두려웠던 거냐 손님들에게 음식을 못 내갈까봐 걱정이었던 거냐"라고 질문했고 유리는 "손님들에게 제대로 된 음식을 빨리 서빙하지 못하는게 걱정이었다."라며 "사장님한테는 줄곧 혼난다."라고 전해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유리는 "혼나는 게 너무 익숙하고 혼내주시면 좋기도 하고 많이 배우니까"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인 권유리는 최근 독립영화 '돌핀'에서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지역 신문기자 나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3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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