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장 끌려가는 느낌이었다" 박수홍♥김다예 난자 채취 후 고통 호소했다

  • 입력 2024.03.20 17:11
  • 기자명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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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수홍 유튜브
사진 = 박수홍 유튜브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배아 이식을 받았습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시험관1차] ep3.배아이식 하는 날 (5일배아 pgt통과배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영상에서 김다예는 과배란 주사를 맞고 난자 20개를 채취했다고 이야기하면서 '상상도 못할 고통이 찾아왔다'고 했으며 

"배가 임산부처럼 빵빵해졌다"고 표현하며 "채취 3일차인데 너무 토할 것 같이 메스꺼워서 잠에서 깨고 몸살 날 것처럼 오한과 근육통 때문에 너무 괴로워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사진 = 박수홍 유튜브
사진 = 박수홍 유튜브

김다예는 "난자가 많이 나온 만큼 그 수대로 찌른 거라 난소과자극증후군이 올 수 있다고 얘기했었으나 오늘은 약으로 버티고 내일 병원에 갈 지 말 지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병원에서 김다예는 난자 채취 수정 결과를 이야기하며 20개 난자 채취 후 18개가 수정되었고, 그 중 5일 배아가 12개 나와 총 10개의 배아를 동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수정 결과가 너무 좋아 다시 난자 채취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정말 다행이다"며 "만약 이번에 잘 되지 않아도 우리에게는 9개의 배아가 있다"며 웃었습니다.

사진 = 박수홍 유튜브
사진 = 박수홍 유튜브

이식을 위해 진료실로 이동한 김다예는 "난자 채취보다는 확실히 안 떨린다.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보이며 웃었습니다. 

박수홍은 이식이 한 번에 성공한다면 "10월생이 될 수도 있고 9월생이 될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내며 "느낌이 좋다. 소개팅 나가기 전에 설레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다예는 이식된 배아가 잘 자라길 바라며 소위 '착상송'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착상되었으면 좋겠다. 프로게스테론 주사 맞는 게 너무 힘들어서 한 번에 착상되길 바라며 이번에 실패하면 그 아픈 주사를 또 맞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진 = 박수홍 유튜브
사진 = 박수홍 유튜브

배아 이식 후 김다예는 "난자채취할 때는 도살장 끌려가는 느낌이었다. 난자 채취 때보다 덜 아팠지만 자궁을 아래로 땡길 때 좀 아팠다"고 말하면서도 "이식 후 초음파 사진을 보니 눈물이 나고 힘이 난다. 아가가 잘 착상해서 잘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수홍은 누워있는 김다예의 배에 얼굴을 대고 "인간 다홍아, 엄마 배속에 들어가서 10달만 자고 나와라. 엄마와 아빠가 행복하고 안전하고 예쁘게 모두 준비하고 있으니 아무 걱정 하지 말고 엄마 품에 잘 있어라"고 다정하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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